▲'친구3'에 대한 속내를 전한 유오성(사진 = 뉴시스)
배우 유오성이 영화 ‘친구’ 속편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유오성은 4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김우빈, 곽경택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김우빈은 “‘친구3’가 나오면 또 출연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달려갈 것 같다”고 답했다. 반면 유오성은 “이제 끝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오성은 “‘친구’가 만들어지고 12년이 지나 또 다른 영화가 만들어졌다. 사실 ‘친구’를 만들 때 2편을 염두하고 제작하지 않았다”며 “‘친구2’를 찍으면서 그 당시 받았던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촬영했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떠나보내야 한다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다. 과거 좋은 경험이 있었고, 그로 인해 내가 살고 있다면 거기에 만족하고 떠나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친구2’는 동수(장동건)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던 전편에 이어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유오성)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을 만나게 되면서 시작된 끝나지 않은 그 날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4일 국내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