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사 우리기술의 계열사인 케이엠씨로보틱스가 이날 말 3D프린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15일 케이엠씨로보틱스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10월 말 3D프린터를 런칭할 계획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며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고 가격은 100만원 중후반대로 기존 국내에 출시된 제품들과 성능의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엠씨로보틱스에서 출시할 3D프린터는 교육콘텐츠를 결합한 제품이다. 케이엠씨로보틱스가 3D프린터를 준비할 당시 교육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았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계설계를 하는 학생들이 3D프린터를 이용해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준비한 제품”이라며 “보급형으로도 볼 수 있지만 교육용으로 적합하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직까지는 일반인들이 3D프린터를 다루기에는 한계가 있는 점도 교육용으로 먼저 출시하게 된 배경”이라고 강조했다. 케이엠씨로보틱스는 이번 3D프린터 출시로 향후 보급형으로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케이엠씨로보틱스는 지난 2007년 8월 우리기술이 9억원에 인수했다. 6월말 현재 우리기술은 케이엠씨로보틱스의 지분 79.63%를 보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