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심사위원 유희열-양현석-박진영(왼쪽부터)(사진 = SBS)
양현석이 SBS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3’ 새 MC로 합류한 유희열의 첫 인상을 전했다.
양현석은 8일 오후 서울 양천 목동 41타워에서 진행된 ‘K팝스타3’ 기자간담회에서 유희열과 첫 만남을 가졌다. 유희열은 전임 보아 대신에 시즌3부터 심사를 맡는다.
이날 양현석은 “개인적으로 팬이었다. 오늘 처음 봤는데 이번 ‘K팝스타’는 정말 재밌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양현석은 이어 “이하이, 악동뮤지션은 유희열에게 더 어울리는 아티스트이다. 그런 가능성 있는 아티스트들에게 음악적인 지원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현석은 또 “보아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조심스러웠는데 유희열은 처음 봤지만 오래된 친구같다”며 그의 심사평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에 유희열은 “이 정도까지 준비 안 하셔도 되는데 너무 죄송했다. 지드래곤이나 비 정도가 왔어야 하는데 민망하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지난 1994년 그룹 토이로 데뷔해 실력파 뮤지션으로 군림해왔다.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장기간 진행하며 음악적 행보를 이어가는 동시에 MBC ‘무한도전’ 등을 통해 숨겨둔 예능감도 발휘했다.
‘K팝스타3’는 9월까지 지역예선을 마무리했고, 1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