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민호(사진 = SBS)
배우 이민호가 18살 극중 배역에 대해 어려 보이려 노력했던 사연을 전했다.
이민호는 7일 오후 2시10분 서울 강남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실제 나이보다 9살 어린 극중 배역 김탄에 대해 전했다.
이민호는 “앞머리를 내렸다. 절대로 머리를 올리면 안 되겠다 생각했다. 미국에서 들어올 때 앞머리를 올리는 신이 세 번 정도 있는데 그 후에 바로 내렸다”며 “최대한 어려 보이려고 노력했다. 현장에 나가도 어리게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시티헌터’와 ‘신의’를 거치면서 혼자서 굉장히 많은 것들을 책임지고 힘들게 촬영했다”며 “이번 작품을 하면서 전작에 비해 편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상대역 김우빈이 카리스마 있게 잘 해주고 있다.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이 매력 있고 재밌다. 잘 돼서 시청률 40%가 넘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상속자들’은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청춘 로맨틱 코미디로 상위 1%의 상속자들이 지극히 평범하고 현실적인 가난상속자 여주인공을 둘러싼 채 달콤하면서도 설레는 로맨스를 그려내는 드라마이다. 이민호는 제국그룹 상속자 김탄 역을 맡았다. 9일 밤 10시 첫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