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감독의 영화 ‘롤러코스터’는 한류스타 마준규가 탑승한 비행기가 태풍에 휘말려 추락 위기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뉴시스)
영화 ‘롤러코스터’의 출연 배우들이 하정우 감독에게 아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5일 오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리고 있는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롤러코스터’의 오픈토크 행사에는 감독 하정우, 배우 정경호, 한성천, 최규환, 이지훈, 고성희가 참석했다.
사회자는 ‘롤러코스터’의 출연 배우들에게 영화 촬영 중 발견한 하정우 감독의 치부에 관해 물었다. 이에 이지훈은 “저희야 뭐, 칭찬일색이죠. 저희는 감독님의 딸랑딸랑이기 때문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배우 역시 “하정우 감독님께서 다음 영화를 준비 중이시기 때문에…저희가 무슨 말을 못합니다”라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하정우 감독은 차기 연출작에 관해 “소설가 위화의 원작 ‘허삼관 매혈기’를 준비 중이다. 내년 4월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계획을 내비쳤다.
17일 개봉될 하정우 연출의 ‘롤러코스터’는 한류스타 마준규(정경호)가 수상한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그려낸 고공비행코미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