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일, 아들과 3년만에 재회...눈물 흘린 이유는?

입력 2013-09-26 14: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지일 아들

▲방송 캡쳐
배우 겸 영화제작자 한지일이 오랜만에 아들 원기 씨를 찾았다.

26일 KBS2 ‘여유만만’에서 한지일은 미국에 위치한 한일마트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또 이날 방송에서 한지일은 아들의 생일을 맞아 3년 만에 케이크를 들고 아들 집을 방문했다. 한지일은 막상 아들 집 앞에 도착하자 선뜻 들어가지 못하고 망설이다가 조심스럽게 문을 두드렸고, 다행히 아들은 아버지를 반갑게 맞이해 줬다.

한지일은 아들을 보자 "처음 사다 주는 케이크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아들 원기씨는 아버지의 방문에 손수 미역국을 끓였다. 그런데 아들은 생활비를 절약하려 가스를 끊어 휴대용 버너로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테이블이 없어 박스에 음식을 놓고 전자레인지에 즉석밥을 돌려 먹는 모습도 보였다.

한지일은 "서로 바쁘다보니 연락은 뜸하게 했는데 자주하는 편은 아니었다"며 "초등학교 4학년 때 둘째아들을 미국에 보내 3년에 한 번 정도 얼굴을 보면서 생활했다. 아버지로서 해준 게 하나도 없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들 원기씨는 "형도 한국에서 과로로 쓰러졌다고 하더라. 아버지와 같이 살고 싶지만 여건상 그럴 수 없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4: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07,000
    • -0.07%
    • 이더리움
    • 3,436,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470,600
    • -3.9%
    • 리플
    • 703
    • -0.71%
    • 솔라나
    • 226,200
    • -1.18%
    • 에이다
    • 462
    • -3.95%
    • 이오스
    • 579
    • -2.2%
    • 트론
    • 231
    • +0%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00
    • -2.08%
    • 체인링크
    • 14,990
    • -2.66%
    • 샌드박스
    • 325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