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여왕' 김민정(사진 = 인벤트 디)
배우 김민정이 500만 관객 공약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
김민정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밤의 여왕’(제작 영화사아이비전, 밤의여왕문화산업전문회사, 배급 인벤트 디) 제작보고회에서 “500만 관객 돌파시 원하는 것은 뭐든지 들어주겠다”는 이색공약을 내걸었다.
이날 김민정은 “난 이 자리가 감격스럽다. 요즘 1000만 영화 시대라고 하지만 흥행이 안 되거나 개봉조차 안 되는 영화가 많다”며 “우리 영화가 개봉되고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하다. 돈 아깝지 않게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500만 관객에 도달하면 500만번째 관객 앞에서 춤을 추려고 했는데 여성 관객이면 싫어할 것 같다. 그래서 그 관객분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들어주는 것으로 공약을 하겠다”고 말했다.
‘밤의 여왕’은 아내의 심상치 않은 과거사진을 우연히 발견한 소심한 남편이 아내의 흑역사를 파헤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김제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주연을 맡은 천정명과 김민정은 2005년 드라마 ‘패션 70s’ 이후 8년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 10월17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