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13일 개성공단 분과위…법률조력권 합의 가능성

입력 2013-09-12 1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남북은 13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공동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 회의를 열어 지난 11일 공동위 2차회의 당시 합의되지 못한 출입체류 및 통행·통신·통관 문제 등에 대한 추가 논의를 진행한다. 이번 분과별 회의를 통해 양측은 사실상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최종 합의를 조율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출입체류 분과위에서는 북측 지역에 머무는 우리측 인원의 신변안전 문제와 법 위반시 조사절차, 우리측 인원의 입회 문제 등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그동안 북한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이 사건·사고에 연루됐을 때 우리 당국자나 변호사 등이 입회하거나 접견하는 이른바 ‘법률조력권’이 신변안전 보장을 위해 필요하다고 요구해 왔다. 이에 대해 북한은 법률적인 사안이기 때문에 내부적인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률조력권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면 남북은 지난 2003년 합의에도 시행되지 못했던 기존의 출입체류 합의서를 이행하기 위한 부속합의서까지 체결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남북은 또 통행·통신·통관(3통) 분과위에서 통행 및 인터넷 이동전화 등 통신 문제에 대해서도 추가 협의를 벌일 계획이다. 투자보호·관리운영 분과위에서는 개성공단 상사중재위원회의 구성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69,000
    • -0.13%
    • 이더리움
    • 3,443,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68,600
    • -2.88%
    • 리플
    • 702
    • -0.71%
    • 솔라나
    • 225,400
    • -1.31%
    • 에이다
    • 463
    • -3.54%
    • 이오스
    • 576
    • -2.7%
    • 트론
    • 230
    • -0.43%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50
    • -2.54%
    • 체인링크
    • 14,900
    • -3.43%
    • 샌드박스
    • 323
    • -2.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