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배영섭이 투수가 던진 공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사 결과 배영섭의 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삼성 구단 등에 따르면 올림픽 병원으로 후송된 배영섭은 CT 촬영 결과 머리와 안면 뼈 및 고막 등에 이상이 없는 상태다.
배영섭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1-3으로 뒤진 6회초 무사 1루의 3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레다메스 리즈의 강속구에 헬멧을 맞았다.
땅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던 배영섭은 결국 일어나지 못하고 응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향했다.
삼성은 배영섭 대신 대주자 우동균을 경기에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