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중인 동양건설산업이 M&A 무산 소식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31분 현재 동양건설은 전일대비 3.69%(140원) 내린 36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동양건설산업은 우선협상대상자인 노웨이트 컨소시엄이 200억원의 인수 대금을 납입하지 않아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도시철도 전문 엔지니어링업체인 노웨이트 컨소시엄은 지난 5월 동양건설산업 매각 입찰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컨소시엄은 지난달 9일 492억원에 동양건설산업을 인수하기로 본계약을 체결했으나 중도금을 내지 못하자 법원으로부터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