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센트레빌 분양상담센터를 찾은 내방객들이 '직접전세'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동부건설)
동부건설은 지난달 22일부터 시행한 '직접전세' 제도로 20일간 100건 이상의 전세계약을 이끌어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분양상담센를 찾은 수요자는 1200명에 달했으며 계약자의 42%가 서울지역 거주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천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강서구(21%), 양천구(18%) 거주자들이 많았으며 영등포구와 구로구도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최근 깡통주택에 대한 세입자들의 불안이 증폭되면서 건설사가 직접 주인이 돼 전세를 놓은 '직접전세'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융자 없는 안전한 전세 아파트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건설사가 직접 안전하게 세를 놓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반응이 좋다"며 "계양구 내 다른 단지보다 전셋값이 저렴해 문의전화가 많다"고 말했다.
계양센트레빌은 지하 2층~지상 15층 2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45㎡ 1·2·3단지 총 1425가구의 대단지 랜드마크 아파트다. 전세물건은 전용 84~145㎡ 일부 남은 잔여 물량에 한해 진행된다. 금액은 면적에 따라 1억6500만~2억2000만원선으로, 계약 후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