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째 짐 꾸린 ‘정글의 법칙’ 카리브해로 출발

입력 2013-08-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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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벨리즈’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 타이틀 류담-성열-노우진-조여정-오종혁-김병만-김성수(왼쪽부터). 사진 = SBS
SBS의 대표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이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지난 2011년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첫 생존을 시작한 병만족의 도전은 벌써 9번째다. 이번 방문지는 중앙 아메리카 유카탄 반도에 위치한 벨리즈. 이름도 낯선 나라 벨리즈는 독립한 지 채 32년밖에 되지 않은 소국으로 우리나라의 경기와 강원을 합친 면적보다도 작은 나라다. 하지만 국토의 70%가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청정 지역으로 카리브해 연안에 위치해 있다.

전 세계 다이버들의 꿈이라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그레이트 블루홀과 총면적 107㎢에 이르는 북반구 최대의 대보초 지대 등 웅장한 카리브해의 장관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아프리카 대륙부터 남태평양, 시베리아, 아마존, 히말라야 등 굵직한 생존지를 거쳐 미지의 땅에 입성하는 병만족의 각오도 남다르다.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에는 기존 멤버 김병만, 노우진, 류담을 비롯해 김성수, 오종혁, 인피니트 성열, 조여정이 합류했다. 해병대 출신 오종혁의 활약과 김성수, 성열이 보여줄 의외의 매력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새 홍일점 조여정의 존재도 주목할 점이다. ‘정글의 법칙’ 홍일점은 프로그램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존재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26일 첫 방송된 ‘정글의 법칙’에서 조여정은 박시은의 유쾌함, 전혜빈의 화끈함, 박솔미의 털털함을 모두 갖춘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에 공개된 생존 주제는 그동안의 먹고 사는 생존과 원주민과의 공존 코드를 넘어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는 ‘극기’였다. 멤버들은 각자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 주제를 정해 정글에서 목표를 실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병만족은 물론 이지원 PD 등 제작진까지 가세해 스카이 다이빙부터 스쿠버 다이빙, 맨몸 잠수인 프리 다이빙까지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지난 21일 출국했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바다를 누비며 펼쳐질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과 마야정글에서의 ‘정글의 법칙 in 벨리즈’ 두 부분으로 나뉘어 시도된다. 60종류가 넘는 뱀부터 재규어, 퓨마 등 맹수들과 매너티, 고래상어 등 희귀한 바다생물까지 많은 생물군과의 조우가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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