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1일 KG이니시스에 대해 전일 공시한 3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발행은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 2만 7000원을 제시했다.
송동헌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주주총회결의 이후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을 고려하면 리스크 해소 차원에서 이번 BW발행은 향후 주가에 긍정적 사안”이라며 “조달 금액 300억원의 사용처는 분명하지 않으나 만기일이 2018년이고 표면이자 및 만기 이자가 없다는 점에서 펀더멘탈 영향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PC업체들의 상반기 업황 부진에도 KG이니시스는 수익성 개선과 자회사 실적 호조로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보다 38%이상 증가 한다는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하반기 온라인 실물 결제는 해외 직구매 증가, 모바일 거래액 확대 등 전망이밝고 디지털 컨텐츠 매출 비중은 20% 내외에 불과해 업황에 부정적 요인은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