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이 케이블로 복귀했다.
1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CGV 팝아트홀에서 Mnet ‘댄싱9’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오상진이 MC로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 시선을 끌었다.
오상진은 “퇴사를 하고 처음으로 전학 온 프로그램이 ‘댄싱9’이다. 찾아줘서 감사하다”며 “큰 프로젝트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춤에는 재능이 없지만 진행자로서 혼신의 힘을 다해서 열심히 할 생각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상진은 어떤 춤을 배워 보고싶냐는 질문에 “비보잉을 배워보고 싶다. 학창시절에 체육복을 입고 교실 뒤쪽 바닥을 쓸던 친구들과 친하게 지냈었다”며 “윈드밀 등 방송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면 힘차게 풍차한번 돌려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예전에 ‘댄싱위드 더 스타’ 시즌1 할 때 춤이라는 것이 어렵구나 생각했다. 그때 춤을 알려줬던 분이 박지우와 박지은 마스터 였는데 이렇게 만나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댄싱9’은 전혀 다른 개성을 가진 2개의 팀 ‘레드윙즈’와 ‘블루아이’가 생방송 무대에서 춤으로 경쟁을 펼쳐 우승팀과 한 명의 MVP를 뽑는 국내 최초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우승팀에게는 총상금 4억원(초호화 공연기획 포함)이 수여되고, MVP에게는 추가로 1억원 상당의 위시리스트(소원성취기회)를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댄싱9’의 연출을 맡은 김용범 CP는 슈퍼스타K를 21%의 시청률을 기록하게 만든 신화의 주인공으로, 슈퍼스타K 시즌3까지 연출했던 기획과 노하우를 살려 2년간 야심차게 준비해 프로그램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