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로운 음원스트리밍서비스 출시와 함께 모바일 광고 전략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의 아이애드(iAD) 사업부의 엔지니어와 판매 직원들은 새 디지털라디오 서비스를 지원하는 업무를 맏고 있다. 이들은 이르면 10일 연례 개발자회견에서 새 디지털라디오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다만 관계자들은 음원 서비스가 애플의 차기 운영체제(OS) ‘iOS 7’이 출시되는 올해 말까지 이용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모바일광고 시장에서 구글과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광고주들을 끌어모으는 방식을 변경할 계획이다. 미국 모바일광고 시장 규모는 41억1000만 달러에 달한다.
애플은 대형 브랜드 광고주들을 새 스트리밍라디오 서비스에 끌어올 방안을 찾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는 판도라미디어의 비즈니스 방식과 유사하다.
애플은 광고업체 옴니콤그룹과 라디오서비스에 광고를 내보낼 대형 브랜드들을 확보하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