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세계 대표 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 컨슈머펀드시리즈와 컨슈머ETF가 최근 1년간 두 배 성장하는 등 전체 수탁고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5월 말 제로인 기준 미래에셋컨슈머펀드 전체 수탁고(설정액)는 1조원을 돌파(1조 101억원)했다. 이는 지난 1년 동안 두 배 성장한 것이며 연초이후 2000억원 이상(2,155억원) 증가한 수치다.
펀드별로는 투자지역에 따라 글로벌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 아시아태평양 우량 주식에 투자하는 '아시아퍼시픽컨슈머' 및 국내 대표 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 '코리아컨슈머' 등이 있으며 주식처럼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등 10여 개로 구성돼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밖에도 역외펀드를 통해 해외 투자자들에게도 컨슈머펀드를 소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룩셈부르크에 설정해 유럽과 홍콩 등에 판매하고 있는‘미래에셋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Mirae Asset Asia Great Consumer)펀드’는 1년 수익률이 27.12%(종류K)이며, 수탁고는 1억 4,100만 달러(USD, 한화 약 1,500억원)에 달한다.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수탁고가 지난 1년간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이덕청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투자부문 대표는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변동성이 컸던 시장 상황에서도 소비재 업종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냈으며, 컨슈머펀드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