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에게 내년 둘째 조카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의 부인인 서향희 변호사가 최근 둘째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서 변호사는 박 회장과 2004년 결혼해 이듬해 첫째 아들인 세현(8)군을 낳았으며 이후 8년간 둘째 소식이 없었다.
평소 박 대통령은 유일한 조카인 세현군을 크게 아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조카를 위해 자장가 연습을 했었다고 밝힌 적이 있다.
또 지난 2007년 세현군이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자신의 미니홈피에 “아버지께서 살아계셨다면 세현이 재롱을 보며 많이 기뻐하셨을 것”이라는 글을 올려 남다른 조카 사랑을 표현했다.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설 당시엔 ‘보물 1호’로 건강, 싸이 1촌과 함께 세현군을 꼽기도 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아직 세현군을 청와대로 부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