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파가 사용한 바이올린(제공=단국대)
전시실에는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동판 동요악보원판 51개를 비롯해 난파 선생이 생전에 사용하던 바이올린, 각종 작곡 악보와 그의 음악적 삶이 담긴 수필 ‘음악만필(音樂漫筆)’ 등 약 420여 점이 상설 전시된다. 전시실은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전시 유물은 1984년 당시 미망인이었던 이대형 여사(작고)가 단국대에 기증한 것이다. 단국대 측은 난파 선생의 작품 및 유품 일부 보존과 활용을 위해 등록문화재 지정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난파 홍영후는 1897년 경기도 화성시에서 출생해 5세 때 상경, 14세 되던 해인 1912년 YMCA 중학부에 들어가면서 음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홍난파는 한국 근대음악의 선구자로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