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함부르크는 2일 오후 홈에서 벌어진 최하위 퓌르트와의 경기에서 전반 14분 듀르디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함부르크는 불과 7분 뒤인 전반 21분 바이스터가 아오고의 도움을 받아 왼발 슛을 성공시켜 1-1 동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오른쪽 윙 플레이어로 선발 출장해 시즌 10호골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후반 중반에는 문전에서 오버헤드킥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함부르크와 퓌르트전에서는 한국인 선수들간의 맞대결이 성사되기도 했다. 함부르크의 손흥민이 선발 출전했고 퓌르트의 한국 선수 박정빈은 후반 10분 첫 골을 어시스트한 플레들을 대신해 경기에 투입돼 손흥민과 박정빈간의 맞대결이 이루어졌다. 박정빈은 투입 이후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측면 돌파를 시도하며 후반 중반 이후 퓌르트의 공격을 주도했다.
함부르크는 퓌르트전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해 승점 35점으로 지난 라운드 6위에서 7위로 한 계단 순위가 떨어졌다. 반면 퓌르트는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올렸지만 여전히 승점 17점으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