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이 지난 4분기 실적 부진에 나흘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8일 오전 9시 21분 현재 락앤락은 전일대비 1.06%(300원) 하락한 2만7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락앤락은 전일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5억3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8.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89억9000만원으로 0.6% 줄었다.
현대증권 송동헌 연구원은 “락앤락의 4분기 발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면서도 “이미 알려졌거나 일회성비용에 따른 과거 실적보다 2012년 부정적인 이슈가 소멸되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바라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지난 2년과 달리 2013년은 국내 법인 수익성 턴어라운드와 중국 시장 제품 카테고리 및 지역 확장 효과, 동남아 지역 매출 성장으로 외형 및 이익 성장의 원년이 될 전망”이라며 “특히 중국 유아용품 시장 진출은 동사의 높은 브랜드 파워와 유통망 장악력을 고려할 때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