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표 TV·생활가전 신제품 이달 말 공개

입력 2013-02-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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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와 생활가전 사업을 맡고 있는 윤부근 CE부문 사장의 야심작이 이달 말 대거 공개된다.

세계 1위를 7년째 지키고 있는 TV는 하드웨어 뿐 아니라 UI(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을 강조한 제품으로 명성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생활가전의 경우 2015년 세계 1위를 위한 극비 프로젝트의 성과물을 처음 선보인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19일과 21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각각 TV, 생활가전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한다.

먼저 19일에는 TV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2013년를 이끌 스마트TV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한다. 특히 CES 2013에서 호평을 받은 스마트TV ‘F8000’시리즈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시청 패턴을 분석, 실시간 방송 검색 및 추천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의 시청 습관과 선호 콘텐츠 분석을 통해 특정 키워드 없이 ‘뭐 볼만한 거 없어?’라고 물어도 사용자가 볼 만한 TV 프로그램 추천을 해준다. 최초로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3배 이상 속도가 빨라졌다.

디자인 역시 F8000의 경우 앞면은 유리, 뒷면은 메탈 소재를 사용해 360도 어느 방향에서든 수려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OLED TV의 깜짝 출시를 선언할 수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어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21일에는 윤부근 사장이 삼성의 신성장동력으로 사활을 걸고 있는 생활가전 신제품 발표회가 열린다. 이날 삼성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오븐 등 4개 가전 신제품을 한꺼번에 출시한다. 가전업체가 여러 품목의 신제품을 동시에 내놓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사업부장을 겸임한 윤 사장의 지시 아래, 지난 한해 동안 생활가전 1등을 위한 극비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기능과 디자인 프로세스 등 모든 부분을 혁신적으로 바꿨다.

윤부근 사장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작년부터 사업의 뼈대를 바꾸는 작업에 착수해 상당히 진행됐다”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혁신 제품들이 시장에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프리미엄급 제품을 더 강화하고 소비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요소를 많이 가미했다”며 “중간 허리(중간급) 제품에 경쟁력을 핵심적으로 올린 제품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제품은 △동일 사이즈 최대 용량 △최고의 에너지 효율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 △프리미엄 디자인 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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