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17일 서울 명동 본점에서 부산지역 소년소녀 가장 10명에게‘사랑의 KB-ZONE 장학금’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1~2일 부산 베이사이드GC에서 개최된‘KB금융컵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에서 선수의 타구가 일정 장소에 안착할 경우 해당 선수의 명의로 기부금이 전달되는‘사랑의 KB-ZONE’운영을 통해 조성됐다.
KB-ZONE은 대회기간 중 10번홀 250야드 지점에 15m 직경으로 설치됐으며 경기 결과 한국의 유소연 선수와 일본의 하토리 마유 선수의 타구가 KB-ZONE에 안착해 두 선수 명의로 이날 기부금이 전달됐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김왕기 KB금융지주 부사장, 유소연 선수 등이 참석해 노만영(부산고 3학년), 오동하(센텀고 3학년), 이현주(해운대관광고 3학년) 학생 등 부산지역 소년소녀 가장들을 격려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국가대항전 주관사로서 골프대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 부산지역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사랑의 KB-ZONE 장학금을 준비했다”며 “장학금과 더불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성공스토리가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더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