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터혁신 대상(大賞)’ 수상자로 덕산이 선정됐다. 덕산은 생산성 향상 및 근로자 삶의 질 개선을 위해 3조3교대에서 4조3교대로 제도를 개편했으며,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지원사업 실시하는 등 일터혁신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 밖에 원창, 아진산업, 인지에이엠티, 에어코리아 등 총 10개의 기업이 일터혁신 최우수 및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혁신사례를 선보였다.
고용노동부는 27일부터 28일까지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일터혁신 컨퍼런스 2012’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터혁신은 일하는 방식, 인적자원을 관리하는 방식 등의 변화를 통해 성과 높은 일터로 전환하는 총체적인 활동을 말한다. 파트너십을 토대로 노사 공동의 이익을 증진시킨다는 차원에서 기업의 필수요소가 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일터혁신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노사의 자발적 참여를 촉진한다. 최신 사례와 일터혁신 확산방안 등에 대한 토론과 정보를 나누는 세미나와 일터혁신 선도기업들이 참여하는 경진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첫 날은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가 참여하는 일터혁신 ‘토론의 場’이 열린다. 중소기업의 일터혁신 우수사례 등을 소개해 일터혁신의 필요성과 방향을 제시한하고 대기업들의 일터혁신 내용과 경험을 협력업체에 확산해 그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도 발표된다.
발표 이후에는 일터혁신의 노하우가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전문가와 참석자간 격의 없는 토론의 시간도 이어진다.
조재정 고용부 노동정책실장은 “일터혁신은 생산성 향상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일자리도 늘려 국민에게도 좋은, 모두가 ‘win-win’하는 혁신활동”이라며 “노사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일터혁신이 글로벌 경쟁의 거센 파고를 넘는 디딤돌이자,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