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9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4분기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3만7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영주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04.9% 증가한 519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패널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5', '아이맥', '아이패드 미니' 출시로 패널 출하량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애플 신제품들의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6.8% 늘어난 55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실적개선이 이어지면서 내년 총 영업이익은 창사이래 최대인 2조3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그는 "지난 한달여 동안 30%에 가까운 주가급등에도 불구하고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다"며 "수익성 개선은 LG디스플레이가 숨겨왔던 밸류에이션을 재평가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