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는 국제카드수수료가 없는 BC글로벌카드가 출시 20개월만에 20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BC글로벌카드는 비자(VISA)나 마스터(MASTER)와 같은 국제브랜드 없이도 해외에서 사용이 가능한 카드로, 기존의 국제브랜드카드와는 달리 저렴한 연회비(2000원)와 해외 가맹점 이용 시 부담하는 1%의 국제카드수수료가 없는 점이 특징이다.
BC카드 측은 무엇보다도 BC카드는 글로벌카드의 200만 돌파가 그동안 지출되었던 국제카드수수료와 국제카드분담금을 줄여 불필요한 수수료 지급을 막을 수 있는 대안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BC카드 관계자는 “국민의 성원 속에 BC글로벌카드는 올해 연말까지는 250만장, 내년에는 500만장 이상 발급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연간 50억 이상의 불필요한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BC카드가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BC글로벌카드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국제브랜드 카드사로 지급되는 수수료 비용의 절감 △하와이지역 가맹점의 BC카드 매출액의 15% 이상이 BC글로벌카드로 결제 △특정 국제브랜드 카드보다 해외 유실적 카드 비중이 오히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