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브라운 버클리 음대 총장이 싸이 ‘강남스타일’ 신드롬을 흥미롭게 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CJ E&M과‘엔터테인먼트 글로벌 동반 성장 비즈니스’MOU 체결 차 한국을 방문해 26일 기자회견을 가진 브라운 총장은 브라운 총장은 “싸이는 미래의 뮤지션에게 자화상, 표본, 이상향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브라운 총장은 ‘강남스타일’ 성공 원인에 대해“유머코드와 후크가 강한 음악, 재미있는 영상과 춤의 삼박자다. 전반적으로 파워풀한 패키지”라고 분석했다.
브라운 총장은 싸이의 버클리 음대 재학 사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싸이는 버클리 음대해 입학했지만 다니지 않았다”며 “재학 중에 학교를 잘 안 다니고 다른 행동을 했다고 하는데 재미있는 가치관과 유머가 바탕이 된 사람이기에 ‘강남스타일’ 같은 음악을 만드는 것이다. 대박을 두 번 연속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좋은 음악의 기준이 상업적인 성공보다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면 싸이는 분명히 좋은 음악을 하는 사람일 것이다”라고 호평했다.
한편 버클리 음대와 CJ E&M은 이번 MOU를 통해 다양한 음악 관련 사업을 펼치기로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