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라이더컵 미국대표팀 단장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맥글래드리 클래식에서 짐 퓨릭(미국)과 공동선두에 자리했다.
러브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골프장의 시사이드코스(파70·705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3언더파 197타로 퓨릭과 함께 공동 선두에 랭크됐다.
4년여 동안 우승소식이 없는 러브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996년 톰 왓슨(미국) 이후 16년 만에 라이더컵 단장 출신 챔피언에 등극한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2·캘러웨이)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29위(6언더파 204타)에 내려앉았다. 재미교포 리처드 리(24)는 1∼3라운드 합계 1언더파 209타를 쳤지만 최종 라운드 출전 선수 숫자 제한 규정(MDF)때문에 4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