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중국 상하이서 전자 사장단 회의 개최

입력 2012-10-16 14: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시장 공략 해법 찾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 상하이에서 전자 사장단 회의를 열고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 전략을 점검했다.

삼성그룹은 베트남을 거쳐 중국을 방문한 이 회장이 지난 15일 상하이에서 전자사장단 회의를 주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건희 회장이 중국 상하이에 방문한 것은 지난 2001년 11월 전자관계사 사장단회의를 가진 이후 11년 만이다.

삼성 관계자는 “상하이를 제외하고도 이 회장이 사업차 중국을 찾은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사장을 비롯해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 장원기 중국삼성 사장, 윤부근 삼성전자 CE(TV·가전) 담당 사장, 신종균 삼성전자 IM(휴대폰) 담당 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 경영진은 장 사장의 중국 사업보고를 시작으로 현지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삼성전자는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반도체 공장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가는 등 중국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삼성은 시안 반도체 공장 건설에 역대 중국 투자 중 최대규모인 70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권 부회장은 이 회장을 보좌해 중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현지 시장 상황을 동반 점검했다. 부품 뿐 아니라 휴대폰, TV, 가전 등 세트 부문에서도 중국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했다.

삼성 관계자는 “최근 3~4년 동안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성장했다”며 “이번 현지 회의는 이 회장이 이 지역의 사업 전략을 직접 지휘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1992년 중국에 첫 진출한 이래 현재 22개사 156개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정유업계 DX 이끄는 ‘등대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가다 [르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380,000
    • +0.64%
    • 이더리움
    • 3,156,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449,100
    • -1.47%
    • 리플
    • 756
    • +4.56%
    • 솔라나
    • 181,700
    • +1.45%
    • 에이다
    • 480
    • +3.23%
    • 이오스
    • 668
    • +0.45%
    • 트론
    • 204
    • -1.45%
    • 스텔라루멘
    • 127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50
    • -2.52%
    • 체인링크
    • 14,430
    • +1.91%
    • 샌드박스
    • 345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