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계열인 하나저축은행이 영업정지 되었던 한국저축은행을 인수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9월10일 영업을 개시했다.
하나저축은행은 하나금융지주가 100% 출자한 저축은행으로, 옛 에이스저축은행과 제일이저축은행을 인수하여 올해 2월에 출범한 데 이어, 금번 한국저축은행의 자산?부채 일부를 인수하여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 12.81%의 우량 저축은행으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하나저축은행의 영업망은 기존 6개 지점(창신동 본점, 선릉역, 강남, 천호동, 인천, 부천상동)에 옛 한국저축은행의 영업점 10곳(을지로, 삼성역, 강남역, 목동, 논현, 이수역, 구로디지털, 연신내역, 길동역, 노원역)을 더한 총 16개 영업점을 통하여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되었다.
옛 한국저축은행 고객들 중 원리금 5000만원이하 예금주는 하나저축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여 정상적인 금융거래가 가능하고, 원리금 5000만원 초과 예금주는 예금보험공사가 지정하는 지급대행 기관이나 인터넷을 통해 보험금과 개산지급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조병제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는 “하나금융그룹의 다양하고 선진화된 금융노하우를 기반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와 차별화된 금융상품을 제공하겠다”며 “투명하고 명확한 재무건전성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견실하게 성장하며 고객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저축은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