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20일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 조회수 4000만건을 넘어섰다.
이 뮤직비디오는 국내외 누리꾼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뮤직비디오 공개 한 달여만인 이날 오전 유튜브 조회수 4050만여건을 기록했다.
'강남스타일' 후속으로 지난 15일 선보인 싸이의 '오빤 딱 내 스타일' 뮤직비디오도 공개 4일만인 지난 19일, 유튜브 조회 수 1000만건을 돌파하며 화제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 뮤직비디오는 전 세계 기준 이번주 유튜브에서 ‘많이 본 동영상’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돌풍에 미국의 CNN을 비롯해 LA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허핑턴포스트, 프랑스 M6 TV 등 해외 주요 언론이 싸이를 집중 조명했고, 최근에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월드뉴스 1면에 싸이를 소개했다.
싸이의 뮤직비디오는 미국과 캐나다의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에서도 2위를 기록했고 국내에서는 한 달째 각종 음원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이같은 폭발적인 반응에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싸이가 당초 계획한 일본 진출 등의 일정을 수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26일로 예정된 일본 데뷔 일정도 연기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