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리서치에 따르면 ‘유령’은 12.2%로 전날 12.9%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박기영(소지섭)과 대립구도를 이루며 팽팽하게 극의 긴장감을 이끌었던 악의 축 조현민(엄기준)의 자살로 결말이 지어졌다.
조현민은 박기영으로부터 신효정(이솜)이 자신의 아기를 가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충격에 휩싸였다. 결국 박기영의 말대로 가장 중요한 것을 이미 잃었다는 생각에 허탈감에 빠진 조현민은 신효정을 살해 했던 방법과 동일하게 자기 자신을 죽이는 방법을 택했다. 조현민의 죽음 이후 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수사1팀 팀원들은 김우현의 바람대로 ‘좋은 경찰’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피엔딩과 다르게 시청률 면에서는 아쉬움을 보인 ‘유령’과 달리 동시간대 경쟁작 KBS2 ‘각시탈’이 19.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해 쾌재를 불렀다. ‘각시탈’은 이날 방송을 통해 일본 위안부 문제를 다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