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삼성 등 수천억씩 혜택 받아 한전 적자”

입력 2012-07-30 10:22 수정 2012-07-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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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원가미달로 공급받는 업체 대부분이 대기업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윤영석 의원은 30일 한국전력의 적자 원인이 전기를 싸게 공급받는 삼성 등 대기업에 있음을 주장했다.

윤 의원이 지경위 업무보고에 앞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전기요금을 원가보다 적게 받은 누적액은 21조8775억원이다. 이 중 산업용 전력의 경우 10조8611억원으로 전체 금액의 49.7%에 달했다.

특히 최근 4년간 전기사용량이 많은 상위 20개 사업장의 전기요금 원가미달금은 1조6438억으로, 이는 산업용 전기 원가미달금액의 15%를 차지하는 양이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상위 20개 사업장은 대부분 현대, 포스코, 엘지, SK, 삼성 등 대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통해 산업용 전기를 사용하는 대기업이 원가보다 싸게 공급받고 있기 때문에 한전의 적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상위 20개 기업 최근 4년간 전기사용량 원가미달규모 현황’에 따르면 삼성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5곳이 포함됐으며 전기요금 미달금은 총 3724억원에 달했다. 이어 현대제철 2곳 2695억원, 포스코 2곳 2338억원, 엘지디스플레이 2곳 1505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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