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중국 장애 어린이 돕기 ‘눈에 띄네’

입력 2012-07-0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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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 발전사업에 5년간 총 300만 위안 지원

중국에서 4개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금호타이어가 현지에서의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4일 오전, 중국 베이징 소재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화평궁에서 「미래는 어린이 세상」 (Future Belongs to Children) 기금 기부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삼구 회장(한중우호협회)을 비롯해 이한섭 금호타이어 중국 부사장 등 금호아시아나 측 인사와, 리샤오린(李小林, Li Xiaolin)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 후젠화이(扈健?, Hu Jianhuai) 중국우호화평발전기금회 비서장 등 중국측 외교인사 등이 참석했다.

리샤오린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중한 외교관계 수립 20주년으로 양국간 우호합작 관계가 여러 영역에서 커다란 발전을 해왔다”며 “이번 금호타이어의 기부선행은 향후 양국 국민간의 우호발전과 아름다운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한섭 부사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959년 죽호학원 설립 이래, 인재육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이번 기금 조성으로 중국내 사회공헌활동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금호에 따르면 이번 금호타이어의 기부로 조성된 「미래는 어린이 세상」 기금은 2017년까지 5년간 중국 베이징과 난징 소재 특수학교에서 실시하는 음악회, 음악강의 및 보급, 교사훈련 등에 쓰일 예정이다. 총 기부액은 300만 위안이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1994년 글로벌 타이어 업계최초로 중국에 진출하여 현재 난징, 톈진, 창춘 등 4개의 중국 현지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생산되는 타이어는 연간 약 3,000만 본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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