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김지훈(24)이 베어리버 챌린지투어 5회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베어리버 챌린지투어 8회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약 1년만이다.
8언더파로 공동선두로 출발한 김지훈은 3일 스카이72GC 오션코스(파72·7235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1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5타(64-71)를 쳐 김도헌(24)을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지훈은 첫날 보기없이 이글 1개, 보기 6개를 기록하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퍼팅이 주특기인 김지훈은 “지난 5월에 교통사고를 당해 목과 등 부분이 좋지 않다. 통원치료 중이며 곧 좋아질 것”이라면서 “2011년에 이어 1년 만에 우승이지만 덤덤한 편이다. 노력해 내 플레이를 하자고 한 것이 성공적이었다. 항상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스승이신 김종혁 선배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내년에는 코리안투어에 입성하여 시드를 유지하고 싶고 일본 큐스쿨에 응시하여 일본 무대 진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우승 소감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