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초 16GB DDR4 서버 모듈 출시

입력 2012-07-03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가 3일 업계 최초로 30나노급(1나노: 10억분의 1미터) 4Gb(기가비트) DDR4(Double Data Rate 4) D램 기반의 서버 모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 12월, 업계 최초로 30나노급 2GB DDR4 모듈을 개발한데 이어 올해 6월에 CPU 업체 및 컨트롤러 업체를 대상으로 고성능 16GB 및 8GB DDR4 RDIMM(Registered Dual Inline Memory Module) 모듈을 출시했다.

30나노급 4Gb DDR4 D램 기반의 서버 모듈은 현재 양산 중인 4Gb DDR3 D램 기반 서버 모듈보다 낮은 1.2V로 동작해 소비전력을 40% 감소시키고, 현재 1600Mb/s 인 데이터 처리 속도를 두 배 가까이 높였다. 에너지 소비는 줄이면서 성능을 높이는 서버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진 것이다.

삼성전자 홍완훈 부사장은 “이번 대용량 DDR4 서버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CPU 업체는 물론 서버 업체와 함께 더욱 적극적으로 차세대 고성능 그린 IT 시스템 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20나노급 DDR4 서버 제품군을 양산해 엔터프라이즈 서버를 비롯한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을 선점하고 삼성 그린 메모리의 경쟁력 우위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에 메모리 표준 설정 단체인 JEDEC에서 DDR4 Full SPEC을 확정하고, 32GB RDIMM을 비롯한 서버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측은 “글로벌 서버 고객은 물론 CPU, 컨트롤러 업체와 기술 협력을 강화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록도 에드워드 리도 합류…‘냉부해2’가 기대되는 이유 [해시태그]
  • "찐 팬은 아닌데, 앨범은 샀어요!"…요즘 아이돌 앨범, 이렇게 나옵니다 [솔드아웃]
  • 연준, 트럼프 당선에 금리 인하 늦출까…월가 반응은
  • 가계 이어 기업도 돈 빌리기 어려워진다
  • 문제작 '참교육' 뭐길래?…김남길, 출연설에 "검토할 여력 없어" 선 긋기
  • 美 유튜버 소말리, ‘소녀상 모욕’ 사과…진정성은 의문
  •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창원지검 출석…“경솔한 언행으로 죄송”
  • 지디도 탄 '사이버트럭'…사고 사진을 머스크가 공유한 이유?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600,000
    • +1.74%
    • 이더리움
    • 4,152,000
    • +3.44%
    • 비트코인 캐시
    • 522,500
    • +0.1%
    • 리플
    • 766
    • +0.66%
    • 솔라나
    • 278,900
    • +2.42%
    • 에이다
    • 605
    • +4.67%
    • 이오스
    • 656
    • +2.34%
    • 트론
    • 223
    • +0.45%
    • 스텔라루멘
    • 142
    • +1.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450
    • +1.68%
    • 체인링크
    • 18,720
    • +7.52%
    • 샌드박스
    • 363
    • +3.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