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베니토 후아레스 국제공항에서 연방 경찰과 무장괴한 간 총격전이 벌어져 경찰관 3명이 사망했다.
2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인 '엑셀시오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멕시코시티 국제공항 터미널 2구역에 있는 푸드 코트에서 경찰관들이 마약갱단원으로 보이는 용의자들을 체포하던 중 총격전이 발생했으며, 총에 맞은 경찰관 2명은 현장에서 사망, 나머지 1명은 병원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은 괴한들이 경찰 복장을 하고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이들이 전현직 경찰관인지 경찰을 사칭한 범죄자들인지 여부와 함께 마약갱단과 관련이 있는지도 수사중이다.
한편 이날 경찰과 괴한들의 총격전에도 불구하고 항공편은 정상 운행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