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배우 매니지먼트사 ㈜판타지오(대표 나병준)가 주상욱, 인교진, 유리아 등이 속해 있는 메이딘 엔터테인먼트(이하 메이딘)를 그룹 계열사로 편입한다.
판타지오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메이딘을 판타지오 그룹 계열사로 편입, 전략적 인수합병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판타지오는 지진희, 염정아, 하정우 등 기존 3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던 자체 배우 시스템에 주상욱, 인교진, 유리아, 장태성 등 메이딘 소속 배우들이 더해져 40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의 배우 군단으로 거듭나게 된다.
메이딘 역시 판타지오의 체계적 시스템과 전문인력, 브랜드 파워 등 주요 물적, 인적 자원, 한류 시장을 겨냥한 해외 네트워크 등을 공유하고 자본 확충 등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시너지가 생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판타지오의 나병준 대표는 "메이딘과의 계열 관계 형성은 그 동안 서로 쌓아온 신뢰가 이끌어 준 결과다. 현장 중심의 경영을 위해 메이딘 역시 다른 계열사들처럼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할 것이며 메이딘의 인지도, 경영철학, 기업 문화를 존중해 메이딘의 브랜드 또한 그대로 유지해 나갈 것이다. 이러한 협력의 성과가 업계에 새로운 윈윈 모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메이딘의 김계현 대표 또한 "이번 계기로 단순한 덩치 키우기가 아니라 배우 양성 및 문화 컨텐츠 사업에 있어서 양사의 업계 신뢰도와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미래지향적이고 전략적인 관계가 형성됐다. 판타지오 그룹의 일원으로서 매니지먼트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에너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