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더프너(35·미국)가 2006년 우승이후 164경기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더프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아본데일의 루이지애나TPC(파72·7341야드)에서 끝난 취리히클래식(총상금 640만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남아공의 황태자 어니 엘스와 연장끝에 극적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더프너는 2001, 2006년에 이어 PGA투어 통상 3승을 거뒀다.
전날선두였던 더프너는 19언더파269타(67-65-67-70)를 쳐 엘스(66-68-68-67)에 동타를 허용했다.
최경주(42·SK텔레콤)는 합계 8언더파 280타(71-68-73-68)로 공동 38위에 그쳤다. 전날보다 18계단 상승했다. 이날 최경주는 버디 5개,보기 1개를 기록했다.
노승열(21)은 합계 3언더파 285타(70-69-71-75)타로 전날보다 28계단이 떨어진 공동 66위에 머물렀다.
한편, 첫날 102위를 했던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라운드마다 순위를 끌어올려 합계 17언더파 271타(73-65-66-67)로 단독3위에 오르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