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박연선 극본 배경수 연출) 12회에서는 종희(제시카 분)가 무열(이동욱 분)을 향한 은재(이시영 분)의 마음을 알아채고 불안해하며 러브라인의 긴장감을 높였다.
종희는 무열에 대한 은재의 마음을 알아챘고 은재와 무열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아끼는 모습에 자극받았다.
종희는 지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박무열 우리 다시 시작할래?"라고 먼저 프러포즈했다. 종희를 늘 그리워해왔던 무열은 그녀의 제의에 기쁨의 표정이 아닌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종희의 고백에 혼란스러워하는 자신의 모습에 더욱 당황하는 무열. 그는 종희와의 행복한 미래를 떠올려보지만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은재가 있는 체육관으로 가게 된 무열은 그녀와 티격태격하다가 권투대결을 벌이게 됐다.
두 사람의 팽팽한 권투대결이 시작된 상황에서 은재가 작전상 그의 품에 안기는 상황이 연출됐다. 순간 무열은 자신이 종희의 고백에 혼란스러워했던 이유가 은재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매순간 자신의 옆에서 큰 힘이 되어주던 은재의 존재가 어느새 종희를 밀어내고 자신의 마음을 차지하고 있었던 것. 순간 은재의 펀치에 뻗어버린 그는 파노라마처럼 스쳐가는 은재와의 추억을 떠올리다가 환희의 미소를 지으며 깨어났다.
드디어 은재를 향한 사랑을 확인한 무열과 그를 짝사랑해온 은재, 무열의 마음을 잡으려는 종희의 삼각관계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난폭한 로맨스'는 매주 수, 목요일 9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