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해도 어렵다...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종합)

입력 2012-02-0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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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 작년과 비슷...LTE가입자 400만명 목표

KT가 지난해 4분기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내놨다. 올해도 시장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실적개선은 하반기에나 가능 할 것으로 내다봤다. 2G서비스 종료를 성공적으로 끝낸 KT는 올해 LTE에 올인할 방침이다. 사상 최대 금액을 투자하고 내년도 가입자 대부분을 모두 LTE가입자로 유치할 계획이다. 또 VoLTE를 도입해 프리미엄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KT는 6일 2011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매출액을 전년 매출액 20조 167억원과 비슷한 20조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올해도 경영환경이 어렵다는 이유로 이익 가이던스를 밝히지 않았다.

김연학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통신서비스 매출과 이익은 증가하기 어렵기 때문에 통신서비스는 유지하고 비통신에서 매출과 이익을 늘리는 방향으로 중장기 전략을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CFO는 “지난 2년간 어려웠지만 올해 특히 상반기가 저점”이라면서 “특히 무선 부분은 요금인하와 할인요금 등으로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나 하반기부터는 롱텀에볼루션(LTE) 등으로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KT 투자금액은 사상 최대다. KT는 올 한해 총 3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금액은 무선부분에 1조8000억원 유선부분에 1조2000억원을 지출할 계획으로 특히 LTE에는 1조원을 투입한다.

KT는 올해 스마트폰 가입자 목표를 1100만명, LTE는 400만명으로 제시했다. 작년 말 기준 KT 스마트폰 가입자가 765만명임을 감안했을 때 신규 가입자는 모두 LTE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다만 KT는 와이브로망에 대한 투자계획은 당분간 없다고 밝혔다. 주력망을 3G에서 LTE로 전환하고 투자 역시 LTE로 집중할 계획이다. VoLTE 도입 의사도 밝혔다.

김 CFO는 “VoLTE는 가격 파괴가 아니라 프리미엄 서비스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LTE 시대에는 (VoLTE가) 불가피하지만 이익을 손상당하지 않는 방향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의 비통신부문 사업은 BC카드와 부동산 등에서 충족시킬 계획이다. 올해 BC카드는 지분율을 69.54%까지 늘린다.

김 CFO는 “부동산 사업은 임대 개발 매각 포함 작년 수준 매출을 기대한다”라며 “다만 경기 영향을 받기 때문에 목표를 부여해 밀어붙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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