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이 수도권 시청률 40%를 넘어서며 국민사극 반열에 올랐다.
3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해를 품은 달'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40.5%로 나타났다.
MBC 드라마가 수도권 기준 시청률 40%를 넘어선 것은 2009년 방송된 '선덕여왕' 이후 3년 만이다.
전국 기준 시청률도 35%를 돌파하며 37.1%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 마지막 부분에서는 훤(김수현 분)이 무녀 월(한가인)이 자신에게 보낸 서찰의 글씨체가 과거 연우가 쓴 서찰의 글씨체와 같은 것을 눈치 채는 장면이 그려졌다.
'해를 품은 달' 시청률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동시간대 방송된 경쟁작들은 한 자릿대 시청률에 그쳤다.
SBS '부탁해요 캡틴'은 전국 기준 7.5%였고 KBS 2TV '난폭한 로맨스'는 4.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