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브릭 아티스트 장응복 디자이너의 작품이 지난 20~24일 5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홈 인테리어 박람회 ‘메종&오브제(MAISON & OBJET)’에 전시됐다.
장응복 디자이너(모노콜렉션 대표)의 이번 메종&오브제 출품은 최근 국내 디자이너들과 활발하게 협업하고 후원 활동을 벌이는 CJ오쇼핑이 지원에 나섰다. 장응복 디자이너의 브랜드 ‘bogg(복)'은 CJ오쇼핑을 통해 방송되고 있다.
메종&오브제는 프랑스 파리에서 매년 1월과 9월 두 차례 열리는 전 세계 홈 인테리어 박람회로, 3000개 이상의 업체와 디자이너들이 참여하고 전 세계 8만 여명의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찾는 초대형 행사다. 그 동안 유럽의 선진국들이 주도하고 있는 인테리어 시장에서 국내 디자이너가 단독 진출한 사례는 찾기 어려운 상황.
장응복 디자이너는 이번 메종&오브제에서 패브릭, 가구, 조명, 인테리어 소품 등 개인디자인 작품 200여 개를 전시하며, 방문객들에게 동양적인 이미지에 대해 소개했다.
장응복 디자이너는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현대화하는 것이 저의 디자인 철학”이라며, “한국적인 감성을 담은 저의 작품을 통해 전 세계의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