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서 차수영(최정윤 분)의 산모수첩을 발견한 동료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수영이 임신 중이란 사실은 순식간에 사내 전체에 퍼졌다. 수영이 곳마다 사람들은 수군거리기 시작했고 이상한 시선으로 쳐다봤다. 하지만 수영은 황태범과 결혼한 사실에 대해 말할 수 없었다. 한 주 앞으로 다가온 인사이동을 염려한 것.
황태범(류수영 분)은 수영을 보며 수군거리는 동료들 앞에서 "차수영씨 내 와이프다, 우리 지난 9월에 결혼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태범은 "현재 차수영씨 뱃속 아이 내 아이다"며 "우리는 정식 부부고 예비 엄마아빠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영은 오히려 분노를 금치 못했다. 수영은 "다음 주가 인사인동인데 꼭 그걸 얘기해야 했냐"고 화를 내며 "우리가 헤어지는 건 달라지지 않는다, 우리 여기서 끝내자"고 이혼을 고집했다.
누리꾼들은 "정말 요즘 오작교 최고로 재밌어" "차수영이 드라마 중심이 어느새 됐다" "정말 황태범, 정신 차려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