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부활- 더 골든 데이즈’에서 ‘로봇’ 카스토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손광업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손광업은 오는 12일 7세 연하 특수 분장사인 신부 조미영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뮤지컬 ‘부용지애’에 출연 당시 배우와 스태프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손광업은 “새롭게 뮤지컬을 하는 바쁜 가운데 뜻 깊은 날을 맞게 되어 기쁘면서도 결혼준비부터 뮤지컬까지 정신 없다”면서도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예비 신부 조씨는 “남편이 뮤지컬 출연 중이기에 결혼 준비에 크게 신경을 쓰지 못한 점을 이해한다”면서 “결혼과 공연 두 가지 모두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내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손광업의 결혼식은 배우이자 목사인 임동진이 주례, 개그맨 김진수가 사회,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박소현과 가상 부부생활을 즐기고 있는 가수 김원준이 축가를 맡았다. 또한 동료 뮤지컬 배우 서범석과 성기윤, 김경선의 축가도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