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경찰서는 2일 주택에 들어가 부녀자를 강간한 혐의(특수강간)로 A(36)씨를 구속했다.
지난 2006년 A씨는 광주 광산구 B(30)씨의 집에 침입, 잠자고 있던 B씨를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했다. A씨는 이어 이 사실을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뺏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9월 해남 모 식당에 들어가 80만 원을 훔쳤다가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A씨의 DNA를 채취해 여죄를 추궁하던 중 5년 전 성폭행 사실을 밝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