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영화 '퀵' 에 출연한 강예원이 이민기와 촬영 도중 벌어진 아찔한 사연을 공개했다.
강예원은 20일 서울 강남 압구정 CGV에서 열린 '퀵' 제작보고회에서 "(촬영 당시) 폭탄이 한 번 터지고 연달아 터지는 씬에서 소리에 놀라 넘어졌다. 남은 폭탄과 유리파편으로 죽겠다 싶었다." 고 밝혔다.
강예원은 소리와 유리, 속도내는 것 등에 겁이 많아 돌발상황이 일어나게 된 것.
그 때를 회상하며 강예원은 "이민기가 번쩍 들어올려서 죽다 살아났다" 며 "자기 목숨도 위험했을텐데 남자다웠다" 며 이민기에게 고마운 말을 전했다.
강예원은 당시 부상으로 얼굴이 긁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민기는 "스텝분들이 사람이 크게 다치지 않을 정도로 폭탄 소품을 설계해 다행이었다." 고 사고에 대해 설명했다.
두 사람과 함께 연기한 김인권은 "폭탄을 피해가는 장면만 찍었다. 캐릭터(명식 역)가 폭탄이다" 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퀵은 30분 내로 폭탄배달을 해야하는 퀵서비스맨 이민기(기수 역)와 강예원(아롬 역)의 오토바이 액션을 그린 영화로 내달 2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