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화 외국인 타자 카림 가르시아(36)가 2경기 연속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가르시아는 1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7회 2사 만루에서 KIA 유동훈 투수로부터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날렸다.
이는 지난 15일 대전 KIA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만루홈런이다. 역대 2경기 연속으로 만루홈런을 터뜨린 선수로는 1999년 롯데 펠릭스 호세, 2005년 한화 김태균, 2008년 SK 박재홍에 이어 역대 4번째 기록이다.
가르시아는 2-1 리드 상황에서 만루 찬스가 만들어지자 등장했다. 가르시아는 자신감 있는 타격으로 공을 높게 받아쳐 만루홈런을 날렸다. 시즌 2호였다.
한편 가르시아의 소속팀 한화는 이날 기아와의 경기에서 7-1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