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교육지원본부장(1급)에 안순일(66) 전 광주시교육감을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안 본부장은 1966년 광주교대를 졸업해 교사 생활을 하다 광주시교육청 장학사ㆍ장학관과 초교 교장 등을 거쳐 2006년부터 4년 동안 광주시 교육감으로 일했다.
교과부는 "40여 년 동안 교사와 교장, 장학관, 교육감 등을 맡으며 다양한 교육행정 경험을 쌓아 학교 현장과의 소통 능력이 좋은 점 등을 고려해 임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학교교육 지원본부장은 1조원의 예산을 집행하며 전국의 유치원과 초ㆍ중ㆍ고 교육정책을 책임진다.
한편 교과부는 지난 4월 이옥식(53ㆍ여) 서울 한가람고 교장을 이 자리에 내정했으나 이 교장이 서울시교육청의 징계 사실을 둘러싼 논란으로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