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0일 프라임저축은행 대량 예금 인출사태에 대해 "유동성 지원이 충분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보험회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 간담회'에 참석해 프라임저축은행 사태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좀 지켜봐야겠다"라며 "(예금자들의 불안 심리가) 곧 진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유동성 지원이 충분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상반기 중 영업정지는 없다'식의 기존 발언보다는 상당히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프라임저축은행에서는 동일인 여신 한도 위반에 따른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8일 500억원, 9일 380억원의 예금이 인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