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7일 반기문 유엔(UN)사무총장의 연임희망 의사에 지지입장을 표명했다.
외교통상부는 이날 대변인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반 총장이 2007년 취임 이래 세계 평화와 인류 번영을 위해 크게 기여해 왔음을 높이 평가한다”며 “국제사회를 위해 계속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반 총장은 6일(현지시각)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엔이 직면해 있는 여러 현안들을 완수하기 위해 5년 더 일할 용의가 있다”며 연임의사를 공식발표했다.
현재 15개 안보리 이사국 중 3개국이 그의 연임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반 총장은 이달 말 총회 승인을 거치면 다음달부터 사실상 재선임기를 시작하게 된다.